두산 베어스의 전지훈련 캠프가 진행중인 일본 미야자키 라쿠제 히도츠바 호텔의 회의실에서 18일(일) 저녁 7시30분 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메이저리거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메이저리그의 117승 투수인 박찬호가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를 전해주고자 자청해서 열린 것. 이날 박찬호의 강의 주제는 ‘프로선수의 목표의식’이었으며, 강의 후 베어스 선수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찬호는 프로선수의 목표의식에 대해 “프로선수는 항상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목표의식을 가져야 하며, 이 목표의식이 정신적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다” 라며,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내 스스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그 동안 프로선수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것이었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박찬호는 2월5일 두산 베어스 미야자키 캠프에서 떠나는 날까지 2~3차례 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생한 정보들을 두산 선수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