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이상민(36, 삼성)이 8년 연속 농구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게 됐다. 이상민은 KBL이 19일 발표한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 5 팬 투표 결과 총 11만 3029 표 중 4만 5708표를 획득, 2001-2002 시즌부터 8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여기에 이상민은 1998-1999 시즌부터 11회 연속 베스트 5에 선발되는 위업도 이어가게 됐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과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F)으로 나눠어 진행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도 확정됐다. 구랍 10일부터 1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스타 베스트 5 투표 결과 홈팀인 드림팀 베스트 5에는 김주성(동부, 3만 8268표)과 이동준(3만 8419표), 김승현(3만 7958표, 이상 오리온스), 김효범(모비스, 2만 9813표), 브랜든 크럼프(LG, 3만 2797표)가 선발됐다. 또한 원정팀인 매직팀에는 이상민을 비롯해 주희정(3만 8946표), 양희종(3만 8480표, 이상 KT&G), 김민수(SK, 3만 6092표), 테런스 레더(삼성, 3만 3066표)가 뽑혔다. 김효범과 이동준, 양희종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올해 신인 중에서는 김민수가 유일하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팀별로는 삼성과 KT&G, 오리온스가 2명씩 뽑혔고 SK, 모비스, 동부, LG가 1명씩을 배출했다. 감독 추천 선수에는 표명일, 웬델 화이트(이상 동부), 신기성(KTF), 조상현, 아이반 존슨(이상 LG), 함지훈, 브라이언 던스톤(이상 모비스), 김태술(SK), 추승균, 하승진(이상 KCC), 서장훈, 정영삼(이상 전자랜드), 이규섭(삼성), 마퀸 챈들러(KT&G) 등이 선정됐다. 한편 올스타전의 또 다른 볼 거리인 덩크슛 대회에는 국내 선수 부문에 이동준, 김효범, 김민수, 강병현(KCC), 차재영(삼성)이 출전하고 외국 선수는 테런스 섀넌(SK)과 덩크슛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이언 던스톤 등 6명이 참가한다. 또 3점슛 대회에는 방성윤(SK), 이규섭, 양희승(KTF) 등이 내로라하는 외곽 슈터들이 우승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