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문정희가 타이틀롤 채시라와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손영목 극본, 신창석 연출)에서 문화왕후로 출연하는 문정히는 지난 14일 충북 단양에서 있었던 첫 촬영에서 채시라와 카리스마 연기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 ‘천추태후’ 채시라의 강한 카리스마와 ‘문화왕후’ 문정희의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어우러진 연기 앙상블이 일품이었다. 채시라, 문정희 두 배우의 연기대결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극중 ‘문화왕후’는 학문과 가무에 능하고 고운 자태와 온화한 성품을 지녔지만 천추태후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남편인 성종(김명수 분)의 여동생 천추태후가 성종을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생각에 대립하며 라이벌 구도를 펼치게 된다. ‘천추태후’ 채시라와 ‘문화왕후’ 문정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대결은 31일 방송되는 9회에서부터 시작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