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언 감독 계약 1년 연장, 유타서만 22시즌째
OSEN 기자
발행 2009.01.19 12: 00

제리 슬로언(67)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지휘봉을 잡는다. 유타는 19일(한국시간) 슬로언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으며 슬로언 감독은 2009-2010시즌까지 22번째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써 NBA 통산 1113승 734패를 기록 중인 슬로언 감독은 NBA 역사상 한 팀에 가장 오랫동안 종사한 감독으로 지난 1988년 12월 9일부터 유타를 지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슬로언은 감독으로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10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슬로언이 유타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NBA에는 225명의 감독이 교체됐으며 유타를 제외한 모든 팀이 두 번 이상 감독을 교체했다. 정규시즌에서만 123명의 선수가 슬로언 감독 아래에서 스쳐지나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유타 그렉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그가 가능한 오래 우리 구단과 함께 하길 바랐다"며 "성실함과 꾸준함을 상징하는 그는 유타를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한 확실한 팀으로 만들었다. 2010년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평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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