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41)이 탤런트 박소현(38)과 특별한 인연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파워FM 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한 코너 ‘그 사람 작사 그 사람 작곡’에 지난주에 이어 출연, 그 동안 작사하고 작곡했던 곡들을 소개하며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어 박소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윤상은 “93년 즈음 일반인 여대생들과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에서 박소현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최고 스타였던 윤상은 3- 4명의 여자 출연자 중에서 박소현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박소현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일약 스타로 주목받으며 ‘내일은 사랑’ 등 청춘 드라마의 주연을 맡는 등 승승장구하게 됐다. 이후로도 같은 방송국에서 DJ 활동을 하는 등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윤상의 미국 유학으로 한동안 만나지 못하다 이번 ‘윤상 쏭북’ 활동을 계기로 만나게 됐다고. 윤상은 “어릴 때부터 만나서 그런지 박소현 씨를 참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어제 본 것처럼 편하고 참 즐거웠다”며 “곧 다시 미국으로 떠나 5월 정규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