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독특한 취미 때문에 공항에서 자주 검문을 당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AB형 스타 특집’에 출연해 “약을 좋아해 조제용 봉투까지 집에 사다 놨다”며 “약을 수집해서 색깔 별로 진열해 놓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하고 있는 약 중에 가루약이 많은데 한번은 공항에서 마약 탐지견들이 내 앞에서 쉴새 없이 짖었다. 결국 공항에 있는 수많은 개들이 나에게 달려들었다”며 그 날을 회상했다. 신현준은 “공항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면 내 가방에서 가루약도 나오고, 얼굴도 아랍 계통처럼 생겨 자주 마약상으로 오해를 받는다. 공항에서 이런 일을 자주 겪는데 검문대를 통과하면 보너스로 검사관에게 약을 선물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또 이 날 방송에서 “내가 준 약을 먹고 지인의 변비가 나았을 때 가장 기뻤다”는 특이한 경험을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AB형 스타 신현준, 공형진, 이혜영, 조안이 출연한 ‘놀러와’는 1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