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2006년과 2007년 시카고 컵스 최고 유망주였던 외야수 펠릭스 파이(23)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AP통신이 19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는 좌완투수 게럿 올슨(25)과 마이너리그 투수인 헨리 윌리엄슨을 받고 파이를 볼티모어로 보내는 2:1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3세의 파이는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130게임에 출전 했다. 2008년 그는 43게임에 출전 2할4푼1리의 타율과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파이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2006년과 2007년 컵스 유망주 랭킹 1위를 기록한바 있다. 파이는 마이너리그 통산 628게임에서 타율 2할9푼9리를 기록했다. 그는 2001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07년 4월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올슨은 지난시즌 볼티모어에서 26게임에 선발로 등판 9승10패 6.65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통산 33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10승 13패 6.8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윌리엄슨은 2007년 아마추어 드레프트에서 14라운드로 볼티모어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해 트리플A 20게임에 등판해 1패 방어율 3.72를 기록했다. 앤디 맥파일 볼티모어 회장은 "파이는 실력을 갖춘 메이저리거로서 이번 파이의 영입으로 외야수 아담 존스와 닉 마카키스와 함께 우리 외야 수비는 더 두터워졌다"고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