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을 10년 넘게 기다려왔다'. 전격적으로 무료화선언을 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온라인게임 시장에 일등항해사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전면 무료화 시작과 함께 신규 서버 '에오스'와 '디케'를 추가하며, 연일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지난 18일 최고 동시접속자수 3만 명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수치는 무료화 이전 대비 일간 순방문자수(UU, Unique User) 7배, 일간 신규 순방문자수가 30배 증가한 수치다. 동시접속자의 비율 중 신규 유저 비율이 약 25%를 차지하며, 그 동안 정액제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워 하던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신규 유저에 대한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시판에서도 새롭게 바뀐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대한 의견으로 연일 뜨겁다. 일일 약 200건에 달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게시되고 있으며, 서버 수용 인원 확대 및 유료화 아이템 문의 등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신항로의 탐색이나 유적탐험, 교역, 해전 등 기존의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요소를 제공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무료화를 통해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풍부한 콘텐츠와 웅장한 스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CJ인터넷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