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30대 되니 결혼보다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9 17: 08

배우 안재모(30)가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안재모는 19일 오후 서초동 노블리스 웨딩컨벤션에서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속 상대 배우 임예원과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야인시대’에서 한복을 입고 촬영한 이후 두 번째 결혼식 촬영이다”며 “20대까지만 해도 빨리 결혼하자는 생각이었는데 30대 되니까 결혼보다는 일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 촬영을 해보니까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기도 하다”고 밝힌 안재모는 실제 드라마와 같은 사랑이 벌어진다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정말 사랑한다면 조건은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모는 “출연하는 배우들끼리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얘기도 나눈다”며 “만약 나라면 (사랑에) 올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안재모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드라마에서 고부간의 갈등과 아기 얘기 등 슬픈 장면들을 많이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 촬영 장면은 28일 방송분에서 전파를 탄다. 한편, ‘순결한 당신’은 가족의 형태로 얽힌 두 원수 집안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안재모 이외에도 임예원 이휘향 독고영재 박탐희 데니안 임성언 등이 출연하고 있다. yu@osen.co.kr 오른쪽이 안재모.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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