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화제다. 다름 아닌 주인공 F4 4인방의 수려한 외모만으로도 이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인데, 극의 재미와 어우러져 나날이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F4 4명의 외모는 어떻게 보면 여자보다도 더 예쁜(?)얼굴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고운 피부결과 작은 얼굴은 여자들이 바래마지 않는 미인의 조건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꽃미남은 좋지만 볼록한 남자가슴은 싫어요~ 최근의 추세를 보면, 이렇게 여자보다 더 예쁘고 고운 꽃미남들은 여성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꽃미남 배우들을 여장했을 때 누가 더 예쁠 것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일 정도로 이들이 받는 인기는 상당수준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떡두꺼비 같은’ 혹은 ‘장군 같은’ 이미지의 남성이 아닌, 고운 꽃미남들이 사랑을 받는 시대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얼굴’에서만 그친다. 얼굴은 여자처럼 곱고 작고 예뻐도 호감형 이지만, 몸이 여자와 비슷하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는 반드시 비호감형에 비추하고 싶은(비추천) 인물이 되기 쉽다. 몸이 여자와 비슷하다는 것은 여성의 상징인 ‘가슴’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성의 유방처럼 볼록하고 풍만한 가슴을 가진 남성이라니, 쉽게 상상이 되지 않겠지만 최근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그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납작해야 할 가슴이 볼록하니, 옷을 입어도 티가 나고, 같은 남자들끼리도 사우나를 하는 것이 민망한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가슴을 가진 남성들은 말한다. ‘꽃미남’ 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고, 단지 남성과 같은 납작한 가슴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이다. ➤ 볼록한 남성의 가슴, 납작하게 하려면~ 더성형외과 체형성형센터 김수철 원장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해지는 증상은 ‘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한다고 전한다. 이는 줄여서 여유증이라고도 하는데, 약간 볼록한 정도에서 여성의 유방처럼 처짐 현상이 나타나는 정도까지 그 정도와 형태가 다양하다. 보통,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가슴이 봉긋해지는 경험을 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다시 납작해진다. 헌데 그 후로도 납작해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볼록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몸은 보통 체형인데 가슴만 나오는 유형, 전체적으로 찐 살 때문에 가슴까지 살이 볼록해 여성유방처럼 보이는 유형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더성형외과 체형성형센터 김수철 원장은 여성형유방증의 제거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각자 다른 남성들의 여유증 유형을 잘 파악해서 이에 적합한 시술을 해야 한다고 전한다. 김수철 원장은 “남성에 따라서 볼록한 가슴이 지방질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여성의 유방처럼 유선조직이 발달한 경우도 있다. 지방이 원인이라면 지방을 제거해야 하고, 유선조직이 원인이라면 이를 제거해야 하는데, 복합적으로 시술이 많이 되는 편이다.” 라며 “만일 유선조직이 발달되어 있음에도 지방만 제거한다면 온전한 시술이 될 수 없어 훗날 다시 여유증이 재발 되서 병원을 찾게 될 수 있다.”라 덧붙인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