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귀화선수 드래프트 2월2일 실시
OSEN 기자
발행 2009.01.19 20: 28

한국농구연맹(KBL)은 귀화 혼혈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일정이 결정됐다. KBL은 19일 오후 2시 KBL센터에서 열린 제14기 제9차 이사회에서 귀화혼혈인 선수 드래프트 일정을 비롯해 올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일정, 2009~2010시즌 정규경기 일정 등을 결정했다. 귀화혼혈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위한 예비소집(신체검사)은 오는 30일 9시 KBL센터에서,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월 2일 개최한다. 귀화 혼혈인 선수 드래프트는 지난 12월 31일 점수를 마감한 결과 앤서니(토니) 애킨스, 앤서니 갤러웨이, 크리스 벤, 에릭 산드린, 그레고리 스티븐슨, 재로드 스티븐슨, 죠 앨런, 케빈 미첼, 류스케 노자와 등 총 9명이 신청했다. 드래프트 선발 방식은 10개 구단 모두 동일한 확률 하에서 지명 순위를 결정한다. 귀화혼혈인 선수를 선발한 팀은 3일 열리는 국내 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에서 1라운드 후순위로 밀린다. 이번 예비소집 및 트라이아웃에 참여하지 않은 귀화혼혈인 선수는 드래프트의 참가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는 3월 27일부터 열리며 챔피언 결정전이 7차전까지 갈 경우 5월 1일에 마무리된다. 특히, 이틀에 한 경기씩 치르던 챔피언결정전 방식을 1,2차전과 4,5차전을 주말 연전으로 펼친 뒤 그 사이 휴식 기간을 이틀 가지는 것으로 변경했다. 2009-2010시즌 정규경기는 2009년 10월 29일 개막해 2010년 3월 21일 종료한다. 각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일주일에 14경기씩 소화하는 방식을 같지만, 요일별 경기수가 소폭 조정되었다. 기존 일요일 경기수가 4경기에서 3경기로 축소되는 대신, 화요일 경기가 1경기에서 두 경기로 늘려 중계방송의 편의를 배려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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