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변신을 선언한 앤디(28)가 2월 데뷔를 앞둔 신인들의 이름과 프로필을 20일 소속사 온라인 공식 싸이 타운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앤디는 '익사이팅 보이 듀오'(Exciting Boy Duo)라는 슬로건과 함께 팀 명을 점퍼(JUMPER)라고 소개하며 “신나는 춤과 기분 좋은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익사이팅하게 만들 신인 보이 듀오로 2009년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점퍼라는 그룹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보컬과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팀의 리더 로키(18, ROCKY)와 랩과 서브 보컬을 맡고 있는 박동민(21세) 등 두 멤버의 사진과 함께 프로필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당초 2월초 팀 이름과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멤버 중 리더 로키의 미니홈피가 알려지면서 앤디의 일본 팬미팅 때 함께 사진을 찍은 얼짱 출신 ‘연기자 서민우’가 또 다른 멤버로 거론되고 있어 서둘러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주 리더 로키의 미니 홈피가 공개된 직후 베스티즈, 마이클럽 등 연예 게시판 및 앤디 팬사이트에서는 멤버 구성과 데뷔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일에는 로키의 본명 김록현이 싸이월드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로키는 앤디 1집의 '유턴'(U-turn)이라는 곡의 보컬 피처링에 참여했다. 앤디의 국내, 중국, 일본 등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서면서 앤디 팬들 사이에서는 가창력 있는 신예로 잘 알려져 있다. 점퍼는 지난 1월 초 패션 잡지 인스타일 2월 호 ‘밸런타인데이의 초콜릿 선물’이라는 컨셉트로 앤디와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서는 등 데뷔에 앞서 잡지 및 광고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촬영을 진행한 한 사진 작가는 “두 멤버 모두 첫 촬영임에도 능숙하게 자연스러운 컷을 연출했다. 특히, 멤버 중 박동민의 비주얼은 전문 패션 모델 수준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점퍼는 2월 중순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멤버 로키는 21일 8시 곰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앤디 생일 팬미팅 '해피 버스데이 투 앤디'(Happy Birthday To ANDY)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happy@osen.co.kr '점퍼' 멤버인 로키(왼쪽)와 박동민. /티오피 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