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속사 관계자 일부 혐의 시인”
OSEN 기자
발행 2009.01.20 12: 48

배우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 복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지현의 소속사가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0일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 복제 사건에 소속사인 싸이더스 HQ가 개입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심부름 센터 직원 3명과 소속사 관계자 2명의 진술을 토대로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를 의뢰한 사실과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현의 소속사 대표인 정 모씨의 소환은 이번 주 내로 이루어 질 것이다. 배우 전지현에 대한 참고인 소환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9일 배우 전지현을 비롯한 일반인 40여 명의 휴대전화를 복제한 혐의로 심부름 센터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 사무실의 압수 수색해 컴퓨터 두 대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사건은 전지현과 소속사 간의 계약 만료를 한달 앞둔 시점에 터져 소속사가 전지현과의 재계약과 관련해 동향을 살피려는 목적으로 휴대전화를 복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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