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Mnet ‘트렌드 리포트 필’ 하차 끝내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9.01.20 14: 08

지난 1년 3개월간 Mnet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2’를 진행했던 mc 최여진이 1월 2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2007년 10월 24일 첫 방송부터 함께한 최여진은 하상백, 이윤정, 지미기, 백성현(빽가)까지 일명 ‘패션 사단’이라 일컬어지는 멤버들과 함께하며 “프로그램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배운 게 많았다”는 인사로 마지막을 대신했다. 최여진은 그간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각종 시상식의 패셔니스타로도 주목 받았다. “패션 프로그램 진행자인데 많이 신경 쓰이죠”라며 공식 석상에 나설 때마다 MC로서의 책임감이 누구보다 강했다고 전했다. 애착이 강했던 만큼 아쉬움도 큰 최여진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칭찬과 함께 질타도 많이 받았다. 그 모든 게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다. 특히 좋은 필 식구들을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다” 며 소회를 밝혔다. 프로그램 녹화 전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방송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이제 패션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최여진은 “짧았지만 돌아보니 참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시청자들에게 고맙고 필 식구들에게 감사한다. 조만간 좋은 드라마로 인사 드리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마무리했다. 최여진과 함께 이윤정 역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하상백은 계속 출연하게 된다. 향후 MC체제는 아직 미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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