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확대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이 수술 후 파손과 구형구축 등으로 그 안전성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슴성형수술에서 가장 선호되고 있는 코히시브겔 보형물이 손상 시에도 진단이 용이하고 교체수술도 쉬워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코히시브겔을 보형물로 한 가슴성형 수술의 케이스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사진)이 코히시브겔 보형물로 가슴성형을 받은 후 파손된 4건의 예를 대상으로 수술 전 및 수술과정 그리고 수술 후 소견을 조사하여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히시브 실리콘 내용물은 누출되더라도 응집성이 높아 흘러나가거나 주변으로 퍼지지 않았고 피막 내에 존재하였으며 완전제거가 용이하여 어렵지 않게 교체 수술을 할 수 있었다’ 고 돼 있다. 1962년 개발된 이후 개량을 거듭하여 2006년 미국 FDA에 의해 재승인 되었고 국내 식약청(KFDA)에서도 2007년 시판을 허가한 코히시브겔 보형물은 외피가 튼튼해 파손이 적고 내용물의 응집성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더불어 유연성이 좋아 신체의 위치 변화에 따라 부드럽게 반응하여 앉거나 누워 있을 때 자연스럽게 형태가 변하고 수술여부를 타인이 눈치채지 못하고 촉감에서도 원래 가슴과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어 특히 선호되고 있다. 압구정 가슴성형전문 엠디클리닉은 2007년 8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코히시브 실리콘 유방보형물이 파손되어 재수술한 4건에 대해 수술 전 증상 및 진단방법, 수술소견, 수술 후 경과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조사대상 4건 모두 갑자기 변화된 촉감으로 인해 보형물 손상을 의심할 수 있었고 엠디클리닉에서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가능했다고 한다. 첫 번째 케이스에 대해서만 초음파 검사와 유방 MRI촬영을 추가하여 파손 여부를 확진했고 두 번째 케이스부터는 MRI 추가 없이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확인이 되었다. 수술소견상 이들은 모두 “누출된 실리콘이 보형물을 벗어나지 않은 채 피막 내에 국한되어 있었고 높은 응집성으로 인해 보형물의 완전제거도 용이하였다”고 엠디클리닉 이상달 원장은 설명했다. 이상달 원장은 “코히시브겔의 파손율은 매우 낮지만 물리적 압박이나 손상에 의한 파손의 위험은 존재하며 드문 예이지만 구형구축현상이 발생한 경우 파손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파손된 경우에는 촉진 및 초음파 검사로도 거의 확인이 가능하고 응집성이 높아 피막 내에 존재하므로 제거하기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가슴성형전문 엠디클리닉 이상달 원장은 “가슴성형이 작은 가슴콤플렉스로 위축되어 있는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어 수술을 받는 여성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가장 중요한 점은 전문의를 통한 충분한 상담으로 본인체형에 맞는 가슴의 크기와 수술의 방법, 보형물의 선택이 성공적인 가슴성형수술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