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로 다양한 코수술, 어떤 것들이 있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1.20 18: 27

성형수술에 있어서 코성형은 눈성형 만큼이나 일반화되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본인의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높거나 날렵한 코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얼굴형이나 조화 등을 고려하여 어떤 모양으로 할지 결정하도록 하며, 정면은 물론 측면과 밑에서 보아도 자연스러운 높이와 모양을 찾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코수술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이 많이 시술되지만, 특수한 형태의 코는 그 단점을 극복하는 수술법이 따로 있으며, 자신의 코 모양이나 피부의 두께에 따라 실리콘, 고어텍스, 자가연골 등 다양하고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높이, 수술 방법까지 고려해야 할 점이 다양하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다양한 코수술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 낮은 코 코성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낮은 코를 반듯하게 세워주는 융비술이다. 이때 본인의 코가 어느 부분이 낮은지 전반적인 교정이 필요한지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융비술은 보형물을 사용하여 콧대를 높이게 되는데,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주로 사용한다. 코끝의 부드러운 부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연골, 지방이식을 통한 자가지방 등을 추가 주입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교정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경우에는 필러를 주입하는 쁘띠코성형으로 간편한 교정이 가능하다. ◇ 매부리코 코가 크고 뼈가 튀어나온 메부리코는 특수 기구를 통해 튀어나온 코뼈를 제거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심하지 않은 매부리코라면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움푹 들어간 부분을 메워줌으로써 교정이 가능하다. 굴곡이 심한 경우에는 코뼈 절골술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한편 돌출된 코뼈를 제거하면 상대적으로 코의 높이가 낮아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사용해 콧대를 높여야 할 수 있다. ◇ 휜코 휘어진 코의 교정을 원하는 경우 어느 정도 휘어졌는지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가 약간 휘어 있는 편인데, 휜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약간의 교정과 보형물로도 만족할 만한 교정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휘어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뼈를 절골하거나 코 내부의 연골인 비중격을 바로잡아주는 교정술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 코끝성형 콧대만 높이는 방법으로 큰 효과가 없는 경우 코끝도 함께 높여 라인을 살릴 수 있다. 오똑하고 자연스러운 코끝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코끝의 모양, 길이, 위치, 높이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코끝 연골을 묶어주거나 콧기둥 세우기, 연골이식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형태를 잡아준다. 코끝은 생활 속에서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적은 자가 조직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편, 겨울철 방학과 맞물려 코성형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정 원장은 “방학을 맞아 코성형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많은데, 아직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확인한 후 숙고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미성년자는 수술에 앞서 부모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허쉬성형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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