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최근 세계 축구 지도자들의 랭킹을 새로 산정하면서 지난 12년간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현역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98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 그는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왔다. 2위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서 이탈리아를 챔피언에 올린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선정됐다. 리피 감독은 유벤투스, 인터 밀란. 나폴리 등 세리에 A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3위에 올랐다. 1996년부터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은 웽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높였다. 특히 웽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이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선정됐다. 한편 한국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인 거스 히딩크 감독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IFFHS 선정 현역 감독 랭킹. 1. 퍼거슨 2. 리피 3. 웽거 4. 히딩크 5. 에릭손 6. 무리뉴 7. 히츠펠트 8. 스콜라리 9. 레이카르트, 비엘사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