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등록 규정 반발' 레알, CAS에 제소
OSEN 기자
발행 2009.01.21 08: 33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갈등이 재판까지 가게 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레알 마드리드가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라사나 디아라를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시키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해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각 팀은 선수 3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구단에서 UEFA컵에 출전한 선수의 추가 등록은 1명으로 제한한다'는 UEFA의 규정이 불합리하다는 판단 하에 두 명을 모두 등록하겠다고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UEFA 측에서 규정을 벗어난다는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UEFA 규정위원회, UEFA 상소위원회를 거쳐 CAS에서 문제 해결을 시도하게 됐다.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의 사퇴로 회장직을 맡게 된 비센테 볼루다 신임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볼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stylelomo@osen.co.kr 클라스 얀 훈텔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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