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패러디 열풍 화제…이번엔 ‘패떴’
OSEN 기자
발행 2009.01.21 09: 41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인기에 발맞춰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아내의 유혹’은 MBC '무한도전' 출연진들과 '아내의 유혹'이 합쳐진 '무도의 유혹'에 이어 드라마 출연진과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가 만난 패러디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ID ‘화화’(火花)의 한 드라마 팬이 만든 이 패러디물에는 ‘아내의 유혹’ 여주인공 은재역의 장서희가 ‘패떴’에 실제로 출연한 것 같은 착각을 안기며 웃음을 준다. 스토리를 살펴보면 ‘패떴’ 출연진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새로운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 와중에 장서희가 깜짝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작진은 ‘패떴’에 구느님이 떴다’는 자막으로 장서희를 반겼고 MC 유재석은 “예능프로에서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았던..”이라는 말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장서희에게 곧바로 “우리 패밀리들은 한 번도 할머니가 시킨 일을 못한 게 없었어요. 구은재씨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패러디물 속의 장서희는 다부진 표정으로 은재의 명대사 “할거예요. 해보겠습니다. 해볼게요”를 읊으며 요리솜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장서희가 공들여 만든 요리가 공개되고 유재석, 이효리, 이천희 등 패밀리들은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패러디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무도의 유혹'에 이어 이번 ‘패떳’ 패러디편도 재미있다”“실제로 장서희가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면 대박일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장서희는 “최근 드라마 촬영 도중에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는데 이번 패러디를 보니까 내가 ‘패떴’에 출연했었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재미있다. 많은 팬 분들이 ‘아내의 유혹’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은재를 더 열심히 연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20일 방송에서 시청률 34.1%(TNS미디어 전국)을 기록하며 방송 3사 일일드라마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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