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단계부터 방송 이후까지 시청자 의견 적극 반영 ‘막돼먹은 영애씨’‘악녀일기’ 등 케이블 TV 인기 프로그램 제작에 시청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CJ미디어(대표 강석희)는 21일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제1기 CJ미디어 온라인 패널’ 1천명을 모집하고 올 일사분기 방송될 ‘막돼먹은 영애씨5’와 ‘악녀일기5’ 등 CJ미디어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패널 평가를 주단위로 진행해 시청자 의견을 제작에 적극 반영한다”고 밝혔다. 시청자 패널 평가는 기획 단계부터 방송 4주차까지 주단위로 진행된다. 기획 단계에서는 패널이 선호도와 개선점 등 세분화된 문항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방송 이후에는 시청행태는 물론 회차별 만족도, 추천의사, 만족과 불만족 이유 등 구체적인 피드백을 수렴한다. CJ미디어 측은 “프로그램 관리지표를 기존 시청률과 이번 패널평가로 이원화 할 것이다. 패널 평가는 단기적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의 소재나 줄거리, 출연자, 진행방식 등에 반영, 개선하는 방향이 될 것이고 이후 신규 프로그램의 제작여부와 마케팅 투자에도 반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수용자 조사가 인터넷 게시판이나 중소규모 시청자 인터뷰로만 진행되던 것을 넘어 이 같은 시청자 패널 조사가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선정된 패널은 2월초까지 이메일로 개별 통보하며 설문에 참여하는 패널에게는 CGV영화예매권이나 CJ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평가시마다 적립해 준다. 본격적인 패널 평가는 2월 중에 시작된다. yu@osen.co.kr CJ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