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질 뿐만 아니라 건조해지게 된다. 이런 날씨에는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도 피부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중에서도 두피가 약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탈모가 연령대가 낮아질 뿐 아니라 한 번 시작되면 완전한 치료가 어려워 콤플렉스가 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잦은 헤어스타일의 변화와 스트레스다. 또,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두피 마사지이다. 두피마사지를 하는 이유는 두피를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피지의 분비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모근에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방법은 머릿결이 푸석하거나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마사지는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머리를 세게 눌렀다가 힘을 천천히 빼면서 골고루 문질러 준다. 또, 두피를 집어주듯 누르면서 정수리에서부터 목 부분까지 내려온다. 이 동작을 반복하여 주면서 모근이나 두피를 전체적으로 문질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정수리 조금 아래에 들어간 부분을 백회라고 하는데 이 혈을 지압하는 것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압뿐만 아니라 평소에 꾸준한 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하여 탈모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샴푸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샴푸를 깨끗이 씻어 내야 하며, 머리를 감고 나서는 완전 건조를 시킨 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드라이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한 곳에 오래 바람을 쐬거나 두피가 뜨거워질 정도로 가까운 곳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탈모의 치료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그를 위해서는 올바른 샴푸질, 마사지 등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영구적인 치료법으로 모발이식을 하게 되는데, 'O자형 대머리'와 'M자형 대머리’로 구분하여 수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