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김태균(27)을 비롯한 송진우(43), 김태완(25)과 2009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2억 9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던 김태균과 1억 3000만 원(44.8%)이 인상된 4억 2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태균은 지난해 홈런 31개, 6할2푼2리의 장타율로 타격 부문 2관왕에 올랐다. 또 3할2푼4리의 타율(5위)과 92타점(4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김태균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WBC 4강신화 재창조와 구단의 2009시즌 우승을 위해 더 많은 훈련으로 팬 여러분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작년 2억 4000만 원을 받았던 베테랑 좌완투수 송진우는 16.7%가 삭감된 2억 원에 계약했고 김태완은 3000만 원에서 100% 오른 6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특히 김태완은 작년 홈런 23개(타율 0.264)를 기록하며 홈런부문 3위에 랭크 됐다. 이로써 한화는 200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연봉계약을 모두 마쳤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