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빅토리노-블랜튼과 1년 계약 합의
OSEN 기자
발행 2009.01.21 15: 12

[OSEN=강재욱 객원기자]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명의 연봉조정 신청자들과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이들과 연봉조정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MLB.com 필라델피아 구단 홈페이지가 2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중견수 셰인 빅토리노와 우완투수 조 블랜튼과 각각 1년간 312만5천달러와 547만5천달러의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서 연봉조정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두 선수가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필리스에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아직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라이언 하워드, 채드 더빈, 제이슨 워스등 3명만이 남게 됐다. 필리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까지만 해도 총 8명의 연봉 조정 신청 대상자들이 있었지만 콜 하멜스와 라이언 매드슨 그리고 그렉 돕스와는 다년계약에 합의 했다.
스위치 타자인 빅토리노(28)는 메이저리그 경력 5년차로서 지난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첫 해 48만 달러를 받았다. 그는 1999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됐고 필라델피아에서 4년간 활동 했다. 지난해에는 146게임에 출장 2할9푼3리의 타율과 14홈런 58타점 36도루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 블랜튼(28)은 지난해 7월 오클랜드에서 트래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고 이적 후 필라델피아에서 13게임에 선발로 등판 4승 무패 4.2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2승 무패 3.18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08년 양 팀을 오가며 총 9승 12패 4.6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2002년 오클랜드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됐던 블랜튼의 지난해 연봉은 37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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