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다 30점' 이광재, "우승한 것처럼 기뻐"
OSEN 기자
발행 2009.01.21 22: 59

"우승한 것처럼 기쁘다". 원주 동부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5-1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올 시즌 삼성전 3연패서 벗어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4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이광재는 "새 연장전에 들어설 때마다 이번에는 끝내자 했는데, 결국 대협이형이 잘 마무리해 이길 수 있었다. 정규리그서 우승한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이광재에 대해 크게 흡족해 했다. 최근 슛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이광재는 전창진 감독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비록 5차 연장까지 간 덕분에 나온 수치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최다인 30점을 뽑아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광재는 "이런 경기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힘들지만 다행이 승리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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