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플로리다 말린스의 에이스 리키 놀라스코가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플로리다 구단홈페이지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리키 놀라스코와 1년 계약에 합의 했다고 전했다.
우완투수 놀라스코(26)는 240만 달러 외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5만 달러를 받게 된다. 따라서 놀라스코는 연봉조정을 피할 수 있게됐다.
놀라스코는 지난해 212⅓이닝동안 15승 8패 3.5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개막전을 불펜에서 맞이했지만 그는 32경기에 선발로 등판했고 186개의 삼진과 단지 42개의 볼넷만을 기록했다.
놀라스코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39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6월 16일 1주일 동안 놀라스코는 2승 무패 1.23의 방어율로 내셔널 리그 이주일의 선수에 피츠버그 포수인 라이언 더밋과 함께 선정된 바가 있다.
지난해 8월 한 달간 놀라스코가 기록한 51개의 삼진은 플로리다 구단사상 한 달간 최다 삼진 기록이다. 놀라스코 이전에 플로리다에서 한 달간 50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없었다. 종전의 구단기록은 케빈 브라운이 1997년 5월 기록한 47개의 삼진이다.
놀라스코는 지난해 마지막 27번의 선발등판에서 14승 5패 방어율 3.08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9일 놀라스코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완투 경기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다. 플로리다 선발투수가 완투를 기록한 것은 301경기 만에 놀라스코가 처음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