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옌 로벤(24) 영입에 나섰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아르옌 로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 A서 인터 밀란에 이어 12승4무3패 승점 4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두 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벤투스는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최근 라치오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아틀란타에 일격을 당한 인터 밀란과 동률을 이루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유벤투스가 로벤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 것은 팀의 간판스타인 파벨 네드베드의 은퇴를 상쇄하기 위함이다. 그 동안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로벤은 무엇보다 몸 상태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 하지만 그의 돌파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그동안 관심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의 경우 몸값 부담으로 영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