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고현정 15년 만의 예능출현, 시청률도 깜짝 상승
OSEN 기자
발행 2009.01.22 08: 50

고현정이 15년 만에 예능 출연해 화제가 된 MBC ‘황금어장’이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1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7.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모두 10% 미만의 시청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인 것은 물론이고 자체 시청률 또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무릎 팍 도사’에는 고현정이 출연해 담담하고 솔직한 태도로 자신의 고민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은하에 이어 항상 2인자’라는 게 고민이라는 것부터 여배우로서는 파격적일 정도로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어 “자연 미인 아니다” “시상식에 참석할 만큼 좋은 연기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결혼과 이혼, 전남편과 시댁에 대한 루머, 아이들에 대한 엄마의 마음,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욕심 등을 모두 밝히며 ‘과거사’에 대한 짐을 내려놓고 미래를 설계했다. 스캔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인성, 천정명 등 ‘연하남 킬러’라는 루머에 대해 “나는 진심으로 그들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걸 알기에 농담처럼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고현정의 솔직한 이야기로 ‘황금어장’은 전회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게다가 이날 방송된 방송 3사 수목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인기 예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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