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巨人 연수코치…이승엽 도우미 활약 예고
OSEN 기자
발행 2009.01.22 08: 56

올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다. 22일자 일본 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지난 21일 삼성으로부터 코치 파견 의사를 타진받고 김한수(38) 전 삼성 타격코치를 연수 코치로 채용할 방침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 2군 타격코치로 지도자의 첫 발걸음을 뗀 김 코치는 오는 2월 중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방문, 젊은 선수 지도 뿐 아니라 이승엽의 든든한 도우미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선수 시절 1514안타를 때린 김 코치의 연수가 아시아 대포 이승엽의 부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엽 역시 1995년부터 9년 동안 삼성에서 같이 뛰었고 2000 시드니올림픽대표로 출전한 경험을 지닌 김 코치를 '형님'으로 모시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는 김 코치에 대해 2007년 은퇴할 때까지 14년 동안 삼성에서 주축으로 플레이했으며 시드니올림픽, 2003년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 2006년 아시아시리즈 등 한국대표팀으로도 많은 국제경험을 지닌 베테랑이라고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팀으로 이적한 후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김기태 2군 타격코치를 정식으로 채용한 것은 물론 작년에는 김종훈, 올해는 김한수를 각각 연수코치로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이 신문은 3번(오가사와라 미치히로)-4번(라미레스)이 확실한 요미우리에서 키맨이 될 5번 타자 자리를 이승엽이 차지해주길 바라고 있다. 따라서 김 코치가 WBC 불참 의사를 나타낸 후 부활에 전력하고 있는 이승엽의 기술적, 정신적 지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