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이 있는 곳, 호주 멜버른
OSEN 기자
발행 2009.01.22 09: 45

아름다운 바다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멜버른은 연평균 기온 14.7℃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야자수가 늘어선 세인트 킬다 비치(St. Killda Beach)는 적도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길가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다의 정취를 느끼기에 적합하다. 소지섭, 임수정이 출연했던 드라마 ‘미안한다 사랑한다’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이곳은 멜버른 시내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매년 2월에는 크고 작은 공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각국에서 모여든 라이브 밴드의 멋진 음악을 아름다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멜버른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야라 강(Yarra River) 주위에는 다양한 상권과 공원,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멜버른 관광에서 있어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수자원 공급에 큰 역할을 하는 야라 강은 청량감을 주는 자연 휴식처라 할 수 있는데, 로얄 식물원, 호주 테니스 오픈 기념공원, 헤링 아일랜드 파크 등이 강을 따라 들어서 있다. 가족 단위로 소풍을 나오거나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 야라 강은 자전거는 물론 카약, 카누, 버스 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축제로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성 패트릭 성당(Saint Patrick's Cathedral)은 우아하고 단아한 고딕 양식의 건물로, 19세기에 세워졌다. 104m의 높이를 자랑하는 성 패트릭 성당의 내부에는 찬란한 빛을 내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오르간 등 고전적인 멋을 간직하고 있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멜버른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바로 그레이트 오션로드라고 할 수 있다. 서부 해안 도로를 끼고 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자연이 빚은 환상적인 12사도 바위와 런던 브릿지, 블로홀 등과 같은 특이한 모양의 바위와 그 뒤로 펼쳐진 아름다운 수평선이 일품이다. 자동차 여행 코스로 아주 좋은데, 세계 최고의 서퍼들이 모이는 벨스비치에서 수영을 즐겨도 좋고 주변 해안 마을에서 소박한 관광을 하는 것도 훌륭한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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