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스타의 연인’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9.01.22 10: 17

가수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28)이 SBS TV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심은진은 ‘스타의 연인’에서 극중 서태석 대표(성지루)의 동생이자 톱스타 이마리(최지우)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의 매니저 서예린 역할로 중간에 투입됐다.
심은진이 맡은 예린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똑똑하고 빈틈없는 스타일이지만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의 캐릭터.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마리를 찾아가 은근히 협박을 할 정도로 당돌한 스타일이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예린의 캐릭터는 도도한 악녀지만 실제론 따뜻한 여자”라며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 나고 싶다”고 말했다.
일부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심은진은 KBS ‘대조영’ MBC ‘라이프 특별조사팀’에 이어 세번째 출연작인 ‘스타의 연인’에서 한 단계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다.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심은진은 이번 작품의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정운택은 “심은진씨가 눈을 내리 깔고 입술을 앙다문 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실감난다”고 전했다.
한편, 심은진은 극중 마리의 로드매니저 장수(이준혁)과 티격태격 다투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병준(정운택)과도 러브라인이 펼쳐질 듯한 분위기여서 드라마 속 삼각관계가 흥미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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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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