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2009 희망뉴스로 2010 남아공본선 진출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9.01.22 12: 42

축구팬들이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로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진출을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미디어다음 스포츠(www.sports.media.daum.net)가 1월6일부터 14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태극전사의 남아공 상륙작전 성공이 최우선 희망사항으로 선정됐다.
총 1,304명이 설문에 응한 가운데 허정무호의 2010월드컵 본선진출은 401명의 표심에 힘입어 지지율 30.8%를 기록, 1위를 점했다. 19.9%에 해당하는 260명의 누리꾼들은 해외파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 ‘박지성, 박주영 등 유럽파들의 성공기’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K리그 300만 관중시대 개막’으로 프로축구 르네상스를 고대하는 네티즌 178명(13.7%)이 표를 던졌다.
베스트일레븐은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로 2010월드컵 본선진출이 선정된 이유로 최종예선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게 흐르고 있는 본선행 분위기와 더불어 월드컵이라는 빅 이벤트의 참가가 가져올 긍정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부진 이후 다소 힘든 길을 걸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낭보와 함께 한국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2월호는 ‘3대 특별기획’ 특집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필드 위의 위대한 리더, 캡틴’과 ‘톱클래스 철인의 지표, 센추리클럽’ 그리고 ‘대한민국 FA제도에 대하여’ 등 굵직하고 의미 있는 주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축구사의 위대한 캡틴과 센추리클럽 멤버들을 아우르는 한편 국내 FA제도의 허와 실을 파고들었다. 더불어 ‘영원한 캡틴’ 홍명보, ‘푸른 날개’ 수원의 우승을 이끈 송종국, 센추리클럽 가입자인 유상철과 김태영 등의 증언과 FA제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서동원과 정경호의 인터뷰도 곁들였다.
그밖에 윈터브레이크를 맞이한 국내외 축구계의 이적동향 보고서, UEFA챔피언스리그 16강과 UEFA컵 32강 관전포인트, ‘브라질 축구의 위대한 영혼’ 산토스를 조명한 ‘CLASSIC CLUBS’ 등이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아이콘’ 라울을 다룬 ‘COVER STORY’와 ‘필드의 황태자’ 페르난도 레돈도의 과거를 되짚어 본 ‘ONE & ONLY’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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