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차례를 준비하며 고향에 가지고 갈 정이 가득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여기저기 분주한 한주이다. 하지만 이 사회와 단절된 교도소와 구치소에서는 가족의 소식이 궁금해도 가족이 면회를 오거나 연하장을 보내지 않으면, 그야말로 새해를 교도소 안에서 쓸쓸히 보낼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교도소나 구치소에 있는 수용자들도 힘들고 외롭지만, 더 힘든건 수용자들을 옥바라지 해야하는 사회에 있는 가족들이다. 경제가 힘든 요즘에 설 준비하기도 바쁘고 차례준비하기도 바쁘기에 교도소나 구치소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마음만은 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그래서 개그맨 권영찬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교도소의 민원대행써비스를 해주는 옥바라지(www.okbaraji.co.kr)에서는 교도소나 구치소에 가족이나 친지,동료들을 둔 분들을 위해 설맞이 무료연하장과 사연을 보내주는 무료 봉사를 실시한다. 옥바라지는 1월21일부터 1월 24일까지 구치소나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 가족에게 설날을 맞이해서 새해 연하장을 무료로 보내주는 봉사활동를 벌인다고 밝혔다.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족이나 동료를 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에게 다 해당되며, 설날 연하장에 담을 사랑의 편지나 연하장 내용를 담으면, 옥바라지에서 전국에 있는 47군데의 교도소에 무료로 배달해준다. 옥바라지에 접속해 자유게시판에 글과 사연을 남기면 되며, 또한 인터넷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1600-5847(옥바라지)로 전화를 해서 연하장 내용을 알려줘도 전달이 가능하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