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배우 박보영과 김남길이 MBC ‘선덕여왕’에 나란히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화 ‘과속스캔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보영은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덕만공주의 언니 천명공주 역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의 소속사 측은 “아직 계약서에 서명한 상태는 아니지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이라는 예명에서 다시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길 역시 영화 ‘강철중’과 ‘모던보이’ ‘미인도’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충무로 기대주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남길 역시 ‘선덕여왕’ 출연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은 주인공 이요원, 엄태웅, 고현정 외에도 유승호가 선덕 여왕의 조카 김춘추 역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 졌으며 전노민, 이문식, 서영희 등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우리 역사 최초로 여성 임금을 다룬 드라마 ‘선덕여왕’은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에 나서고 ‘뉴하트’의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다. 5월 방영 예정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