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손찬웅, 허리 디스크 악화로 끝내 스타리그 불참
OSEN 기자
발행 2009.01.22 19: 36

'견제의 달인' 손찬웅(20, 르까프)이 허리 디스크로 인해 끝내 스타리그 불참을 결정했다. 20일까지만 해도 스타리그 16강 참가로 가닥을 잡았던 손찬웅은 21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면서 22일 스타리그 불참을 르까프 사무국과 상의해 온게임넷측에 통보했다. 손찬웅은 2008시즌 르까프가 발굴해낸 보물 중의 하나. 최고의 프로토스인 오영종의 계보를 이은 그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에버 스타리그 2008 4강을 차지했고,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어린시절부터 고질적으로 안 좋았던 허리가 허리 디스크로 악화되면서 돌연 클래식 2008 시즌2 8강전 불참을 결정했다. 재활 치료가 순조워 참가를 결심했던 스타리그도 허리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르까프 조정웅 감독은 "갑자기 병세가 안 좋아지면서 스타리그 출전을 포기하기 이르렀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사무국과 가족들이 상의했고, 우선 선수의 건강이 우선이라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불참 이유를 말했다. 한편 온게임넷은 손찬웅의 불참으로 빠진 한 명의 공백에 대해 오는 28일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1명을 뽑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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