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임효숙, "KT&G에 꼭 이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1.22 19: 51

"KT&G에 꼭 이기고 싶다". 도로공사는 22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제 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5-21 25-22 19-25 21-25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3승10패를 기록했고 현대건설과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이날 경기서 19득점을 올리며 밀라(30득점)와 함께 연패탈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임효숙은 자신감이 생긴것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임효숙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부상을 입은 발목에 계속 통증이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 승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전날 미팅서 한세트만 따자는 말로 선수들에게 편안함을 주었다. 그것이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임효숙은 자신의 할일을 잘하자는 말로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던 것. 임효숙은 "KT&G와 전력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꼭 이겨보고 싶다"고 연승 의지를 불태웠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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