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한항공과의 대결에 집중하겠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제 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LIG손해보험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19)으로 셧아웃 시켰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11승5패로 1위 현대캐피탈을 추격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조직력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LIG손보나 우리나 모두 중요한 시점의 경기였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상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 나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 잘 알고있다"면서 "전부 마음을 열고 뭉치자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그런점을 잘 알고 있었다. 반대로 LIG손보 선수들은 압박감이 커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연패탈출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치용 감독은 "설날에 있을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준비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휴식기 동안 오늘경기와 대한항공 경기만 준비했다. 그것이 우리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치용 감독은 "현재 석진욱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하지만 팀 전체의 안정감을 위해 석진욱을 출전 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