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37)이 장진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장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은 3명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이다.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된 나이든 대통령,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한국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3명의 이야기를 정치 코미디와 사적인 코미디의 경계를 오가며 풀어내는 영화이다. 장동건이 맡게 될 역할은 젊고 잘생기고 야망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대통령이다. 갑자기 이 대통령에게 한 젊은이가 나타나 특수체질인 아버지가 수술도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데 마침 대통령이 아버지와 특수체질이라 ‘신체의 일부를 기증하라’고 애걸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 스토리를 담는다. 장동건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장진 감독의 작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장진 감독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시나리오도 신중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