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달 초 30%를 돌파하더니 벌써 4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36.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6%보다 소폭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32.8%로 집계했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은 19.8%를,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는 1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아내의 유혹’에서는 애리(김서형)가 자신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사실을 안 은재(장서희)가 후 차용증서로 애리에게 모든 진실을 자백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평일 오후7시 시간대 방영이란 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아내의 유혹’은 출연진들의 가상 미니홈피와 각종 패러디물의 등장으로 젊은 시청자들까지도 TV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중반을 넘어선 ‘아내의 유혹’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