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펑샤오팅은 비매품"...대구, "계약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9.01.23 10: 04

펑샤오팅은 비매품?. 최근 프로축구 대구 FC와 입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펑샤오팅에 대해 중국 소속 구단인 다롄 스더가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해 파문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다롄의 위엔만중 사장은 팀 공식 홈페이지(www.shidefc.com)를 통해 "현재까지 어떤 구단이나 어떤 사람과도 이적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펑샤오팅이 매우 필요하며 그는 얼마를 주더라도 팔지 않는 비매품에 속한다"라고 이적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 혼선을 빚고 있다. 펑샤오팅은 중국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을 모두 경험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중국 축구의 기대주로 187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몸싸움에 능하고 세트피스 시에는 위력적인 헤딩을 선보이기도 하는 대형 수비수.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보직 변경이 가능해 활용 가치가 높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펑사샤오팅의 이적에 대해 대구 구단 관계자는 "펑샤오팅이 22일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이다"면서 "약간의 행정적 절차만 남았다. 사실상 영입한 것이고 조만간 입단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이적사실을 확인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