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최필립 등장, 시청자들 "배용준 아니야?"
OSEN 기자
발행 2009.01.23 10: 13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에 극중 톱스타 이마리(최지우)의 첫사랑 서우진 역으로 배용준 닮은 꼴 배우 최필립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스타의 연인’ 제14회 마지막 장면에서 마리는 자신의 화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우진과 운명의 재회를 했다. 최필립은 그동안 드라마 초반부에 잠깐 등장했으나 옆모습이나 흐릿한 형체로 묘사돼 그가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0년 전, 신인배우 시절의 마리에게 기다림만 남겨놓고 홀연히 떠났던 서우진은 일본에서 ‘서진’이라는 예명의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우진을 불러들인 것은 마리의 소속사 서태석 대표(성지루)의 계략. 서대표는 자신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마리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지막 카드’로 화보 촬영을 제의했고, 마리는 담당 작가가 어쩌면 우진일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이끌려 동의했다. 서우진의 등장에 따라 그동안 마리를 사이에 두고 김철수(유지태)와 정우진(이기우)이 벌이던 삼각관계에 또 한명의 경쟁자가 늘어나게 됐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죽었던 준상(배용준)이 다시 살아온 줄 알았다” “배용준이 출연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의견들이 올라왔다. 배용준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최필립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로 데뷔, 현재 IPTV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에 출연중이다. yu@osen.co.kr 최필립. /올리브나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