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러시아 등 CIS권 국가-아프리카 63개국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9.01.23 11: 36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러시아 등 CIS권 국가와 전 아프리카 등 63개국에 방송된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 이하 ‘재단’)은 지난 1월 SBS 프로덕션과 드라마 ‘바람의 화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전 아프리카 국가와 러시아를 비롯한 CIS권 국가(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총 63개국에 방송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 측은 “한류가 진출하지 못했거나 침체되어 있는 미개척 지역과의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를 통해 보다 널리 한국의 문화산업을 알리고 세계 여러 국가와 문화 가치를 공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국내 드라마들의 해당 지역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신현택은 “한국을 잘 알릴 수 있으면서도 예술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작품을 찾았다. ‘바람의 화원’의 경우 스토리의 신선함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한국화와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드라마로 적합해 선정했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였던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그림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서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아시아와 세계 각국간 문화컨텐츠 커뮤니케이션 및 협력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2003년 6월 설립된 단체로 그 동안 아시아송페스티벌을 비롯해 북경올림픽축하 한중대중음악교류콘서트, 베트남 한국영화제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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