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SK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좌완 투수 전병두(25)와 야수 모창민(24)이 맹활약을 펼쳤다. 전병두는 23일 일본 고지에서 열린 캠프 두 번째 홍백전에 백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도 3개를 곁들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진출하며 본격적인 더블 포지션에 나선 모창민은 140m짜리 대형 좌월솔로포를 쏘아올렸다. 6이닝 동안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백팀 마운드는 전병두에 이어 여건욱과 고효준이 이어던졌다. 신인 여건욱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고효준은 1이닝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김용우, 윤상균이 각각 3타수 2안타,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letmeout@osen.co.kr 전병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