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美人) , 항상 주위에서 미인이라는 말을 듣는 A씨. 하얀 피부와 또렷한 생김새로 인해 누가 봐도 예쁜 얼굴을 가진 그녀지만 그녀가 원래 타고난 미인이 아니었다는 것은 주위에서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무꺼풀이였던 눈에 쌍꺼풀을 만들어 크고 예쁜 눈을 가지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약간 몽똑하던 코끝을 오뚝하게 수정하는 시술을 받아 원래의 모습보다 예뻐진 얼굴로 대학을 입학하고 사회로 진출했기 때문에 동창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녀가 타고난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0대가 되기 전에 눈성형과 코성형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평소 예쁜 얼굴에 집착하던 그녀는 그때의 결정으로 지금까지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에는 성형수술의 기법이 좋아져서 성형수술을 해도 한듯 안한듯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의 눈은 대부분이 눈두덩이 두툼하고 쌍꺼풀이 없고, 눈의 안쪽을 피부가 덮고 있으며, 눈이 작고,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다. 또한 코는 작고 납작하며 뭉뚝하다. 이는 서구화된 사회에서 미의 기준도 서양에 맞추게 된 상황 때문에 미인의 기준과 거리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눈과 코의 모양을 변화시키지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그러나 눈성형(눈수술)에는 모두 한가지 수술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눈 모양과 눈 주위 환경에 따라 그에 따른 적절한 수술법을 찾아야만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어 과거 미용실이나 집에서 비전문인에게 시술 받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꼭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눈성형의 방법으로는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최소절개법), 앞트임, 뒷트임 등으로 환자의 눈 모양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한다. 그러나 이처럼 미용적으로 아름다운 눈을 만들기 위해서 눈매교정술을 받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 눈썹이 처지고 눈꺼풀이 탄력을 잃어 눈 바로 위까지 내려오게 되면 생활에 불편함을 느껴 눈을 교정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눈이 처진 상태를 오래 방치한 채 시간을 흘려 보내면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 눈꺼풀이 눈을 덮어 시야를 가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 미용을 위한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확 트인 시야확보와 눈매로 교정할 수 없기 때문에 눈썹 바로 아래 절개를 통하거나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상안검거상술 또는 상안검 성형(눈처짐교정수술)이라고 불리는 시술을 통해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고 눈매를 올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낮은 코, 뭉뚝한 코, 넓은 코, 매부리 코, 휜 코, 들창코, 화살 코 등이 코성형의 대상이 되는데, 콧대를 세울 때는 본인의 코 상태에 따라서 보형물의 종류가 달라지게 된다. 보형물은 실리콘이나 코어텍스, 자가연골 등이 있다. 자가연골은 우선적으로 비중격연골을 이용하며 연골의 양이 적거나 질이 좋지 않은 경우 귀연골을 함께 이용하여 코끝성형을 하게 된다. 코성형수술을 할때에는 코 구멍 모양, 코끝과 콧날개, 코 기둥 등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관관계와 모양을 고려하여야 가장 이상적이고 예쁜 코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휘어진 코를 성형하는 경우 살펴보아야 할 것은 비중격만곡으로 인한 코막힘 증상을 꼭 확인해야 한다.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인 구조물의 변경으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코막힘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휘어진 코를 바로잡는 코 성형과 휘어진 비중격을 재건하는 비중격성형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막힘 증상과 같은 기능적인 문제는 이비인후과 영역이므로 코 성형과 동시에 해결 하기가 불가능하나 청담동 작은윤곽성형외과에서는 이비인후과 의료진의 참여로 위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원래 타고난 미인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간단한 성형을 통해 미인이 된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외모가 큰 경쟁력인 요즘 사회에서 바뀌어진 외모로 자신감을 얻어 삶이 바뀔 수 있다면 성형에 대해 부정적인 눈으로만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 얼굴성형으로 인해 마음성형이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작은윤곽성형외과 정우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