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가 들면 주름이 하나 둘씩 늘고 피부톤의 변화가 오기 마련이다. 얼마만큼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탄력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자 피부관리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 해도 10대의 피부와 20대, 30대의 피부가 사뭇 다르게 느껴지듯 세월을 거스르기란 결코 쉽지 않다.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의 일반적인 관리는 장기간에 걸쳐 미미하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빠르게 큰 효과를 얻고자 치료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거나 보톡스나 필러 같은 간단한 시술을 통해 주름과 흉터를 개선하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주목을 받는 PRP피부재생술은 그간의 치료법과 달리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성장인자를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자가혈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주사’또는 ‘자가혈피부재생술’이라고도 불리는데, 미용에 관심이 높은 일본, 유럽, 싱가폴 등지에서부터 국내까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시술법이라고 한다. PRP란 혈소판이 풍부하게 응축되도록 만든 혈장 성분이다. 혈소판은 여러 가지 성장인자들을 함유하고 있어서 상처 치유와 피부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PRP에는 이러한 혈소판들이 고농축되어 다양한 성장 인자들이 주변 세포들의 증식을 촉진하고 콜라겐 등의 성분들을 풍부히 합성하도록 자극하여 피부를 재생시킨다. 이러한 PRP피부재생술은 보톡스나 필러 시술처럼 간단하면서도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거부감 없이 맑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어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박피나 레이저 치료와 비교할 때 화상, 흉터, 색소침착 등의 우려가 없어 보다 안전하게 여드름흉터, 잡티, 눈밑 다크써클, 피부미백 등 다양한 피부병변의 치료에 활용도가 높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에 따르면 "PRP피부재생술은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체내 거부반응이 없고, 자연스럽게 피부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며, 또한 “기본적으로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만드는 작용을 하며, 단독으로도 시술하지만 피부상태에 따라 프락셀 레이저나 MTS와 같은 피부재생술을 접목하기도 하여 여드름흉터치료, 모공축소 등 다양한 시술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허쉬성형외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