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서장훈 열애, 청춘 남녀의 만남일 뿐이고"
OSEN 기자
발행 2009.01.23 19: 07

최희암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최근 불거진 서장훈(35) 열애설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다. 전자랜드의 기둥 서장훈은 최근 KBS 아나운서 오정연 씨와 열애설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서울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 감독은 서장훈에 관련한 질문에 "젊은 남녀가 만나는 일인데 내가 뭐라 할 말이 있겠는가.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주포 리카르도 포웰(25)과 슈터 김성철(33)의 공백 속에 최근 4연패를 겪는 등 7위(15승 18패)를 기록 중인 데 대해 최 감독은 "후반 가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중상위권과 격차를 좁혀놔야 한다"라고 밝혔다. 서장훈 영입 이전에 나타났던 포웰에 대한 집중도가 많이 희석되었다고 이야기한 최 감독은 "그러나 포웰의 플레이 스타일이 쉽게 바뀌고 있지 않아 집중도는 아직도 남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서장훈을 스타팅 라인업서 제외하고 김성철의 움직임을 면밀주도하게 지켜보겠다며 경기 당 9.79득점 8.38 리바운드로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다소 미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도널드 리틀(31)에 관련해 "아직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며 조심스럽게 교체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farinelli@osen.co.kr 최희암 감독-서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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