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극 ‘미워도 다시 한 번’, 메인 포스터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9.01.24 09: 47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후속으로 내달 4일 방영될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은 현실적인 이유로 맺어진 사랑과 감정적인 첫사랑 사이에 고민하는 중년의 애환을 그린다. 박상원, 최명길, 전인화가 출연하며 여기에 정겨운 박예진 등 젊은이들의 사랑도 함께 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두 2종. 먼저 박상원 최명길 전인화의 ‘중년의 사랑’은 어두운 공간의 엇갈린 시선을 담았다. 정겨운과 박예진의 또 다른 포스터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파격변신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도발적인 모습을 담았다. 각기 다른 상처와 아픈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주연배우 모두 포스터 촬영 내내 감정을 잡고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돌아온 뚝배기’ 후속으로 일일 드라마로 기획된 ‘미워도 다시 한 번’은 KBS 2TV 일일드라마가 편성에서 사라지면서 미니시리즈로 바뀌며 한 차례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오히려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청자를 공략하겠는 포부다.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상원은 “요즘 드라마의 현실 상 현대극에서 중년의 배우가 마음껏 뛰어놀 배역이 많지 않다. 이번 작품은 우리 얘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중장년의 사랑, 열정, 애환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yu@osen.co.kr 지앤지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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