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사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핸드폰'
OSEN 기자
발행 2009.01.24 10: 12

톱 스타 전지현의 핸드폰이 복제 돼 사생활 침해 논란이 벌어지면서 영화 ‘핸드폰’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핸드폰’(2월 19일 개봉)은 핸드폰이 인터넷보다 더 쉽게 더 치명적으로 사생활을 유출할 수 있다는 시각을 국내 최초로 담아낸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영화 속 설정이 현실의 실제 사건으로 이슈화되면서 영화 ‘핸드폰’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핸드폰’이 리서치 전문업체인 현대리서치 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의 응답자 중 절반 가량이 “훔쳐본 적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 배우자 애인 가족 등 가까운 지인의 핸드폰 속 사생활을 훔쳐 본 응답자가 가장 많아 핸드폰 사생활 침해가 일상 속에서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핸드폰’은 최첨단 기술의 편리성 뒤에 가려져 있던 핸드폰의 사생활 유출이라는 이면을 담아냈다.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인 동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분실 한 후 정체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 분)로 인해 지옥 같은 시간을 겪게 되는 열혈 매니저 승민(엄태웅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극중에서 엄태웅에게 핸드폰은 수 많은 연락처와 비밀스러운 문자, 사업 스케줄, 그리고 치명적인 비밀까지 담긴 사생활의 모든 것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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