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한 방으로 알로프스키에 역전 KO승
OSEN 기자
발행 2009.01.25 13: 56

'격투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3)가 펀치 한방으로 승자가 됐다. 표도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어플릭션2-데이오브레코닝'대회 헤비급 메인이벤트에서 세르게이 알로프스키(30)에 1라운드 중반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 펀치로 KO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표도르는 다시 한 번 무적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표도르는 이날 승리로 통산전적 29승 1패 1노컨테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시작 후 알로프스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표도르를 압박했다. 상대의 움직임에 잠시 주춤했던 표도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표도르는 단 한 번의 펀치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표도르는 니킥을 시도하기 위해 들어오는 알로프스키의 왼쪽 턱에 전광석화와 같은 오른손 카운터를 작렬했다. 표도르의 펀치에 맞은 알롭스키는 순간적으로 실신,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표도르로선 경기에서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펀치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저력을 다시 과시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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