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이 오늘(26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등극하게 됐다. 25일 ‘과속스캔들’의 홍보사 영화인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24일 토요일까지 677만 9216명(전국 271개 스크린)의 관객을 동원했다.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고 있어서 설 당일인 26일 7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서 ‘과속스캔들’은 이전까지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이자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87만 명/배급사 집계)를 제치고 9위에 등극하게 된다. 이제 ‘과속스캔들’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인 ‘화려한 휴가’(730만 명)의 기록까지 넘보게 됐다. 앞서 ‘과속스캔들’은 지난 22일에 66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미녀는 괴로워’(662만 명)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코미디 영화 1위의 자리에 올랐다. ‘과속스캔들’은 차태현의 얄미운 듯 밉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신예 박보영의 호연 그리고 아역배우 왕석현의 눈치 100단의 연기가 관객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여기에 극의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음악과 도를 넘지 않는 적절한 수위의 코미디가 잘 어우러지며 웰 메이드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