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봉조정신청 대상자들과 계약을 마쳤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휴스턴이 마지막 남은 두 명의 연봉조정에서 웬디 로드리게스 260만달러, 조프 기어리와 170만 달러에 1년 계약에 각각 합의했다고 전했다. 좌완투수 로드리게스(30)는 지난해 25번의 선발등판에서 9승7패 3.5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우완투수 기어리(32)는 2008년 55게임에 등판해 2승3패에 개인 최고 기록인 2.5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지난해 연봉 44만달러였던 로드리게스는 연봉조정에서 300만 달러를 요구한 결과 225만달러를 받게 됐다. 기어리는 지난해 연봉 112만 5천달러의 2배를 약간 넘는 21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142만5000달러를 받게 됐다. 휴스턴은 이에 앞서 우완투수 브랜든 베키(155만달러), 좌완투수 팀 비어닥(100만달러) 계약을 완료했다.
